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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by onlyjsc 2008. 2. 9.

2천 8년 2월 9일

(눅11:52-12:12)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서기관과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에게 외식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난 후의 상황이다
자신들의 외식을 주님 앞에서 인정할 수 없어 화가 난 그들은
예수님께서 경고를 마치고 그곳을 떠나려 하실때 맹렬히 달라붙어서 빈정거리며
그 입에 나오는 말씀의 꼬투리를 잡으려고 지키고 있었다고 표현한다

그러는 사이 사람들이 몰려들어 수만명이 되어 그야 말로 현장은 아수라 장이 되었는데
오히려 예수님은 그들과 상관치 않고
곁에 있던 제자들에게 당부하신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외식을 조심하라시면서
세상에서는 예수님을 따르는 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할 수 있지만
그들을 어렵게 하는 자들로 인한 두려움으로 믿음을 저버리지 말고
죽음후에 지옥에 집어 넣을 권세 가진 자를 두려워 하라고 말씀하시는 내용이다..
,
나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1 나는 나의 부족한 부분을 가리기 위해 외식하며 오히려 남의 약점을 잡으려
햇던 적은 없었는지....또 때로는 다른 사람을 향해 나의 옳음을 나타내려고
바리새인과 서기관 처럼 행동했던 나의 모습은 없었는지...

2 나를 책 잡아 쓰러뜨리려 하는 서기관 과 바리새인은 누구인지..무엇인지...

3 수만명의 군중가운데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비난으로 인해 곤란에 처해있는
듯한 예수님.. 그런 예수님과 함께 있는 제자들의 마음은 어떠했는지...

4 현재 주님과 동행한다고 하면서도 느끼는 두려움은 무엇인지

5.. 두려움에 있는 제자들을 보는 예수님의 심정은 어떠했는지...

6 서기관과 바리새인처럼 내가 가지고 있는 외식은 무엇인지...


오늘 본문의 배경을 생각해 보며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분명 제자들이 자신의 삶을 버리고 좇아다니고 있는 예수님은 그들의 스승이요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현실은 자기들 앞에서 세상에서 알아주는 권세자들에게 곤경을 겪고 계셨다..
제자들은 그 상황이 어떠했을까?
분명 그들은 자기와 함께 있는 예수님 보다 ...
그들을 둘러싼 수많은 군중들과 자기 들이 옳음을 강조하며
예수님을 힐난하는 그당시의 권세자들인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더 커보였기에
두려움에 떨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계속해서 두려워 하지 말것을 강조한걸 보면 쉽게 알 수 잇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겨ㅖ속 하신 말씀은 너희가 세상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당하나
두려워 말라고 하신다..

그 이유는 아무리 싼 값에 팔려나가는 참새 한마리라도 주님이 다 기억하고 계시는데
참새에 비교할 수 없이 소중한 나를 향한 하나님의 돌보심과 책임져 주심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결코 어떠한 상황에서도 두려워 하지 말라고 계속해서 말씀하고 계신다..


지금 나를 책잡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를 두렵게 하고 나를 연약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주님을 빼고 보는 나의 죄와 나의 연약함,환경 ,, 세상의 소망이 그렇다.. ,,
여러가지 가면을 쓰고 사는 나의 외식도 그 중의 하나다…
행동에도 마음속에 조차도 ..말에도..표정에도,,때마다 순간마다 얼마나 많이 외식하고 사는지..
결국은 외식하게 만드는 나의 죄가
사방에서 나를 비웃으며 조롱하며 너도 주의 자녀냐 ?
너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하는자이냐? 하며
죄를 꼬투리 잡아 나를 의기소침하게 만들고 자신감 없게 만들고
나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무력하게 만든다..
분명이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시는데도
순간순간 그런 내 모습을 인정하며
내가 무슨 사명을 감당해?
내가 무슨 주님의 사역에 동참을 해? 하는 생각이 들만큼
내 속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외침으로
예수님이 너무나 작아보인다..
내 마음 한구석에 너무도 초라한 예수님의 모습.....

그뿐 아니다..가끔 교회일로 짜증나고 화날때..일이 순조롭지 않고 막힐때...
내 마음에 넉넉하지 않은 물질의 어려움을 느낄때...
내 남편이 나를 이해해 주지 못하는 것 같을때..
아들 딸이 이해하지 못할 말과 행동으로 나를 당황하게 만들때..
내 기대만큼 ..내가 만족할 만큼이 되어주지 않는 여러가지 환경과 인간관계..역시..
주님이 함께 계심을 잊어버리게 만드는 또 다른 내 마음속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다
현재의 내 모든 것은 주님이 허락해 주신 최상의 것인데..,연약하고 부족하게 느껴져
영적,육적으로 소망이 사라지도록
꼬투리는 잡아 끌어 내리려는 내 속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오늘 내게 주신 말씀은 간단하다
외식하지 말라 하시고
주님을 따라 가는 길에서 겪는 어려움 중에도 주님이 함께 계심을 분명히 믿고
두려워 하지 말라 하신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한 복음 16장 31절)



주님과 동행함을 잊지 않고 사는 것은 역시 말씀이다..
날마다의 말씀 묵상속에서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때..
하루종일 그 설레임으로 주님의 말씀을 종일토록 생각하게 될 때..
그때는 주님과 함께 있음을 피부로 느끼며 살아가기에
담대함도 있고 나를 좀 더 자제할 평강과 ,이웃을 찿고 돌아볼 사랑과 능력으로 인해
내안에 계시는 예수님과 눈맞추며 웃을 수 있는 기쁨이 차고 넘치는 것을…




주님...
자꾸만 주님이 함께 계심을 잊은듯이 사는 내 모습은
현실이 어려울때가 아니었습니다..
내 연약함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빛되시고 길되시며 예수님이신 말씀과 동행하지 않을 때 였음을
분명히 고백합니다
날마다의 말씀 묵상 속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또한 피할 수 없는 고통과 환란의 길을 걷고 있는 내 이웃들에게
주님이 함께 계심을 전하여 넉넉히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말씀 가지고 나아가기 원합니다
그 길에 힘주시고 책임져 주실 것을 믿으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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